불법조업 맨몸 단속...'지치고 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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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의 단속 현장은
말 그대로 위험천만입니다.

흉폭해진 중국 선원들과
거의 맨몸으로 맞서는 수준인데,
애써 단속하더라도 통역사가 없어
손짓과 몸짓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해어업관리단의 단속 현장을
김진선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서해어업관리단의 5백톤 급
어업지도선 무궁화 5호.

중국어선 검문에 나설 때면 정원
13명 중 절반이 단정에 올라탑니다.

기관사도, 심지어는 음식을 만들던
조리사도 단정에 몸을 실어야 합니다.

◀INT▶ 박정훈/서해어업관리단
"단정 하나에 7-8명 타고 나가버리면 본선
운항요원이 3-4명 있어야하는데 단정은 하나
더 있지만 운항을 할 수가 없어요"

중국어민들이 흉기로 저항하면 아찔하기만
합니다.

(S.U)지도선이 단속을 시작한지 20분도 채
되지 않아 주변에 있던 중국어선들이 단속을
방해하기 위해 몰려 들었습니다.

[반투명]해경이 특공대를 포함해 한번에
30여 명을 투입하고 있는 반면 어업관리단은
절반에 불과합니다.

[반투명]고무탄과 권총으로 무장한 해경에게도
난폭하게 덤벼드는 중국어민들이 삼단봉과 가스총을 든 어업관리단 대원을 무서워할 리
없습니다.

◀INT▶ 김태정/서해어업관리단 무궁화5호
"저희는 (선원들이)가볍게 볼수있어서 장비도
부족한 실정이고 보강해서 안전 보장해야.."

어렵사리 중국어선에 올라타도 통역을 할
사람이 없습니다.

단속 공무원이나 중국어민이나 말이 안 통해
답답한 건 마찬가지.

육지의 통역사에게 전화를 걸어 조사를
하고 있는데, 바다위에서 전화가 잘 안 터지는 일도 잦습니다.

◀SYN▶ 단속대원/(전화-통역사)
"혐의 인정한다고 하죠?" (안다고 그래요.)
어선에다 뭐라고 하는 겁니까?"

서해어업관리단의 우리 어업권 사수는
늘 고단하고 험난한 과정의 연속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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