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서 CT검진 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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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의 한 병원에서
뇌 CT를 찍은 40대가
검진이 끝난 뒤
갑자기 쓰러져 숨졌습니다.

유족들은 의료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한 내과병원에서
40살 김 모씨가 갑자기 쓰러진 것은
어제 오전 10시 30분쯤입니다.

김씨는 이 병원에서
뇌CT검진을 받은 지 40분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스탠드업)
"CT촬영을 마치고 나온 김 씨는
몸에 이상을 호소해 수액실로 옮겨진 뒤
진료를 받는 도중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유족들은 CT조영제를
사용하기전에 동의서를 받지 않은 데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알레르기 반응 검사도 생략됐다며
의료사고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녹취)경찰 관계자/(음성변조)
"병원에서 CT검진을 하다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의료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병원측은
사전 동의서를 받지 않은 것은 맞지만
알레르기 반응 검사는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병원 관계자/(음성변조)
"환자분이 검사하실 때까지만 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테스트를 대학병원에서도 예전에는 실시를 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실시를 거의 안 하는 것으로 저도 알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병원진료 기록 등을 통해
의료과실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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