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은 팽목항..추모 열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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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세월호 1주기인 16일이 다가올수록
추모 열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희생자 가족들과 특별조사위원회는
사고 해역을 찾아 1년 전 그 날을 떠올리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팽목항 부두에
일반인 희생자들의 합동 제사상이
차려졌습니다.

단원고 학생 희생자들에 비해
수가 적지만 부모 형제를 잃어버린
슬픔은 조금도 줄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전태호/희생자 가족
"아무 것도 변한 게 없어 마음이 아파"

이어 사고 해역을 방문한 가족들은
세월호 침몰지점에 설치된 부표를 보며
또 한번 무너졌습니다.

◀녹 취▶ 희생자 가족
"여행도 잡아놨는데 왜 여기와서 죽었어"

시행령 폐기를 주장하며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특별조사위원회도 다시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이석태 위원장과 특조위원들은
진상규명 활동이 지연되고 있다며
정부의 시행령 철회를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석태 위원장
"1주기를 맞아 팽목에서 다시 마음가짐을"

(S.U)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유가족뿐 아니라 희생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객들의 발길도 잇따랐습니다.

5.18 희생자 가족과 종교, 교육 단체 등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이 영정 앞에
헌화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이귀임/5.18 유가족
"부모들의 마음을 압니다. 지치지 말았으면"

참사 1주기 하루 전날인 오는 15일에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 5백여 명이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들의 위령제를 지낼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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