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설명)현대차 광주온다 진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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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취재기자와 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1) 김 기자, 앞선 기사를 보면 현대차가 관심을 갖고 있는 건 분명해 보이는데 진짜로 광주에 공장을 세울까요?

(답변1)

"정확한 상태를 말하자면 '가능성은 높지만 장담은 할 수 없다'입니다.

현대차가 지난해부터 광주시와 교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왔다는 것은 실무진도 잘 모르는 최고위급 관계자만 아는 사실이라고 합니다.

민선6기 역점사업이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던 광주시와, 실적 감소와 고비용 임금 때문에 국내투자를 망설이던 현대차의 이해관계가 빛그린산단을 통해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가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통한 일자리 확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점도 이런 해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이 실제로 투자를 확정짓기까지는 여러 변수가 있는만큼 뚜껑을 열기까지는 단언하기 힘듭니다.

(질문2) 누구보다 광주시가 발표하고 싶어 안달일 것 같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 뜸을 들이는 걸까요?

(답변2)
"사실이라면 가장 먼저 이를 알리고 싶은 것은 광주시일 것입니다. '광주형 일자리' 실체가 뭐냐고 공격받던 윤장현 시장이 가장 앞장서서 말하고 싶은 사람이겠죠.

하지만 현대차가 아직 입주 여부를 타진중이고 또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뜸들이는 이유를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로 임금 차이가 불가피해지게 될텐데 현대차 노조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가 당면 과제겠죠.

이것 말고도 발표가 늦어지는 데 대한 독특한 시각도 있습니다.

바로 정치적 이유 때문인데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곧 닥칠 지방선거에서 누군가 얻게 될 정치적 손익 계산과 정부와의 관계 등도 발표시기에 영향을 주지 않았겠냐는 분석입니다.

(질문3) 알려진대로라면 연간 10만대 규모의 전기차 공장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국내 수요에 비춰볼 때 너무 많아 보입니다.

(답변3)
"네, 지난해 판매되는 전기차는 약 1만대가 채 안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70만대 가량인데요.

10만대에서 20만대나 되는 전기차를 광주에서 만든다는 것은 실은 굉장히 많은 것이죠.

하지만 국내 뿐만 아니라 수출까지 생각하면 못 해볼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제는 현대차가 투자를 최종 확정할 것인지 말지를 차분히 기다려보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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