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남도문화 개*폐회식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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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세계수영대회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회의 꽃인 개·폐회식은
어떤 볼거리를 제공할지
관심이 높은데요,

광주의 평화정신과
남도의 문화 예술이
물을 소재로 표현될 예정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장에서 열린 2015년 카잔 대회 개회식은
물의 신비로움과 생명의 근원이 주제였습니다.

2년 뒤 헝가리에서 열린 부다페스트 개회식은
다뉴브 강변을 배경으로 선사와 고대로마의
헝가리 역사를 표현했습니다.

이번 광주 수영대회의 키워드는
'빛과 물 그리고 예술'입니다.

세계에서 공수해 온 물을
5.18민주광장 분수대에 부으면
그 물이 분수대에서 하나가 돼
개회식장으로 이어집니다.

이후 인간의 과욕으로 변한 죽음의 물을
광주의 빛으로 치유하고,
이 물이 다시 순환하면서
미래를 변화시키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인터뷰)윤정섭/광주수영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우리 개회식장은 5.18 분수대 밑에 물속이라고 보고 시작하는 겁니다. 첫 장면이 아마 볼만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의미도 좋고요."

폐회식의 주제는 '아름다운 순환'으로
자연 속에서 순환하는 물을
삶의 속성에 빗댔습니다.

소리꾼이 등장해 남도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새봄이 펼쳐지면서 완성되는
삶의 순환을 노래합니다.

폐회식은 정철의 '성산별곡' 속
무릉도원을 모티브로 한 상상의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진행됩니다.

(인터뷰)윤정섭/광주수영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세월이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 이렇게 돌 듯이 인생도 다시 이렇게 순환한다는 이야기를 계절의 이야기와 인생의 이야기를 서로 겹쳐 가면서 표현한 내용이고요."

개폐회식에 광주 시민들과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시민들이 직접 광주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개회식 리허설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으며,
개회식과 폐회식의 입장권 구매는
아직 가능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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