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각사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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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NC▶

스테인드글라스 하면
보통 성당이나 교회 유리창이
쉽게 떠오르죠..

그런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 기법이
광주의 한 사찰에서 사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VCR▶

가로 8미터, 세로 2.5미터의
커다란 아크릴화가 무각사 설법전에
걸렸습니다.

캐릭터 같기도 하고 멋스럽게 그린 선을
모아 놓은 듯한 이 서양화를 자세히 살펴보니
반야심경 270자와 보살들의 얼굴을 그려넣은
탱화입니다.

증심사에서 보낸 어린시절을
작품 세계의 중심으로 삼아온 황영성 화백이
1년 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습니다.

(인터뷰) 황영성 / 광주 서양화가
"이 세상 모든게 하나의 가족이다는 의미로 작업했던 것이 이번에 이 작품과 연결이 돼 인연이 됐죠."

옆 공간인 지장전에는
스테인드글라스로 된 고려 불화 작품들이
들어섰습니다.

주로 성당이나 교회에서 볼 수 있었던
스테인드글라스 기법을 활용해
보살들의 인자한 표정과 섬세한 옷 주름같은
고려 불화의 매력을 그대로 재현한 겁니다.

스테인드글라스로 불화를 제작한 건
우리나라 사찰에서 처음 있는 일,

반지하에 있는 지장전에 햇빛을 들이고
고려불화의 은은함을 부각시켰습니다.

(인터뷰) 청학스님 /무각사 주지
"종교의 가르침은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또 환경도 조성되어야"

절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깨고
현대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무각사.

-S/U
도심 속 사찰의 현대적인 변신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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