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빙판길 사고, 터널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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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눈이 흩날린 오늘 오전
터널 안에서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터널 속에는 눈이 내리지도 않는데
왜 사고가 이어졌을까요?

김인정 기자가 그 이유를 설명해드립니다.

◀VCR▶
(현장음-이펙트 2초)
광주 제2순환도로 산수터널 안입니다.

뒤집힌 승용차를
견인차가 바로 세우고 있습니다.

산수터널에서 1.1킬로미터 떨어진
또 다른 터널 안.

10분 전 여기서도 차량이 뒤집혔습니다.////

운전자들은 하나같이 터널에 들어서면서
차가 미끌렸다고 말합니다.

◀INT▶
운전자/
"속도를 줄인다고 줄였는데 저기서부터 여기까지 밀려서 와버린 거예요.

(화면전환)
사고 당시의 CCTV 화면입니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터널에 들어온 차량이
앞에서 난 사고를 피하려다
중심을 잃고 뒤집힙니다.////

10여분 사이에
제2순환도로 터널에서 생긴 사고만 모두 4건.

터널 안에는 눈이 쌓이지도 않는데
왜 이렇게
빙판길 사고가 연쇄적으로 발생한 걸까요?

비밀은 온도 차에 있습니다.

(c.g) 터널 바깥쪽의 찬 공기와
안쪽의 더운 공기가 만나는
터널 입구와 출구에서
눈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미끄러운 빙판길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도
터널 입출구는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INT▶
광주 동부경찰서 관계자
"도로교통법상 빙판길은 50% 감속을 하게 되어있는데 (터널 안에서는) 그 이상 감속을 해야 해요."

게다가 터널 안은 한 번 사고가 나면
2차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만큼
방심은 금물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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