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군공항 이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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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전투기 추락사고는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지만
일반 주민들에게는
불안한 일이기도 합니다.

이같은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
군 공항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 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륙 8분만에 추락한 T-50 전투기

(CG) 위성 사진으로 보면
추락 지점 반경 수킬로미터 안에는
상무지구와 금호지구 등
인구 밀집지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투기 추락 소식에
불안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INT▶
이원재/광주시 치평동
"어쨌든 위험은 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선 여기 주변 사는 사람들이 불안해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저도 약간 그 부분에 대해선 불안하다고 생각합니다"

군공항을 이전하면 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국회를 통과한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오는 10월부터 시행돼
군공항 이전을 위한 법적 토대는 마련됐습니다.

문제는 자치단체가
모든 이전 비용을 부담토록 돼 있다는 겁니다.

광주 군공항을
무안공항이나 대체부지로 옮길 때 드는 비용은
3조원 가량입니다.

소음이나 환경 피해보상까지 더하면
이전 비용은
최대 5조원까지 늘어날 걸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광주 군공항 부지를 팔아
벌 수 있는 돈은 불과 3백억원...

현실적으로 자치단체의 재원만으로
군 공항 이전은 어렵습니다.

◀INT▶
안용훈/광주시 도시계획과장
"(군 공항 이전은) 국방을 책임지는 일이기 때문에 정부의 일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좀 나서서 그 비용을 충당해 줬으면 어떨런지.."

광주시는
매각하면 12조원 가량을 받을 수 있는
수원 군 공항을 팔아서
그 돈으로 광주와 수원, 대구의
군공항 이전 문제를
일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개정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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