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우울한 설 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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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설 대목을 맞아 전국 우시장마다
어른 소, 송아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한숨 가득인데요.

헐값에 내다파는 농심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VCR▶
어둠이 채 가시지않은 새벽녘,

우렁한 소 울음소리가 긴 겨울밤을 깨웁니다.

경매사와 중도매인사이에서 이내 흥정이
벌어지고,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는 시세에
농민들의 입에서는 긴 탄식이 터져나옵니다.

◀INT▶정승재 (소 사육농민)
"큰 일이에요. 소를 안키우자니 그렇구 키우자니 그렇구 진퇴양난이에요."

//설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해 말부터
반짝 오름세를 보였던 소값이 이달 중순부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C.G)
12.12 (5,117) 13.1.7 (5,391) 1.14 (5,214) 1.21(4,977) 1.28 (4,814)
(단위:천 원,600Kg 거세수소)

2년 전과 비교해 마리당 백만 원 이상 폭락한
반면 사료값 등 생산비는 30% 이상
크게 올랐습니다.

소 한 마리 팔 때마다 70만 원에서 백만 원씩 손해를 보는 셈,

앞으로 소값 전망도 불투명해 농가의
출혈 출하가 그치지않고 있습니다.

◀INT▶나상옥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농가 사육두수를 줄이거나 결정적으로 도움을 주려면 정부에서 일정 기간,일정 두수를 수매해 일시적으로 사육기반을 안정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값 침체 2년, 상당수 영세 축산농가가
도태됐고 규모있는 농가들마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S/U) 연중 최대 특수인데도 소값은 오히려
떨어지는 기 현상이 빚어지면서
우시장이 여느 해보다 우울한 설 명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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