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안전규정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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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추자도에서 낚시객들을 태우고 해남으로 오던
어선이 전복돼 지금까지 (1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낚시어선은 늘어나고 있지만
안전 규정은 여전히 허술한 실정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추자도에서 전복된 돌고래호는
5일 새벽 해남 남성항을 출발했습니다.

추자도에서 낚시를 한 뒤 낚시객들을 태우고
해남으로 돌아오다 전복됐습니다.

10여년전 개설된 해남 남성항은
추자도 등으로 나가는 낚시어선과
양식장 선박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완도해경 북평출장소가 있었지만
해경 조직이 해체되면서 올초 폐쇄됐습니다.

◀녹 취▶ 마을주민
/여기가 해경초소인데 (세월호 사고이후)
해경이 해체되면서 없어져 버렸어요.//

출장소 등이 있는 항구에서는
해경이 직접 입출항 신고를 받고 있지만 소규모
어항은 민간인이 업무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낚시어선은 연안어업 허가를 받은 시도에서만 영업을 해야 합니다.

다른 시도 해상으로 넘어가면
낚시객 운송만 해야 하는데 돌고래호도
2시간 반 떨어진 추자도까지 낚시객들을 태우고
갔다 사고가 났습니다.

◀녹 취▶ 해남군 관계자
/낚시를 하려는 사람을 배로 이동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전라도에서 추자도까지 이동해
줄 수가 있습니다.//

전남지역 낚시어선은 2013년 756척에서
지난해 777척으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낚시어선 관련 규정이 완화되면서
자치단체가 의무적으로 낚시어선을 점검해야
하는 사항이 빠졌습니다.

이 때문에 안전장비를 비치하지 않거나
정원을 초과한 낚시어선들이 끊이지 않고 있고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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