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용 배추농사 시작, 기대 반 걱정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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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내년 봄까지 식탁에 오를
가을·겨울 배추 농사가 시작됐습니다.

늦여름 잦은 비 덕분에
농민들은 물 걱정없이 농사에 나섰지만,
가격에 늘 마음이 쓰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남의 한 배추밭.

퍼런 이파리를 넓게 펼치며
배추가 속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S.U)태풍과 잦은 비로 인해 올해 배추농사는
예년보다 한 주 가량 늦게 시작됐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물 사정이 좋고,
볕도 좋아 며칠 만에 부쩍 자랐습니다.

◀INT▶홍범례 / 배추재배 농민
"지금 초기 작황은 다 잘 풀려요. 근데 잘
풀리면 가격이 없더라고...농사가 너무 잘 되면
가격이 없어요. 다 같이 잘 되면"

김장에 쓰는 가을배추는 전국의 20%,
겨울배추는 70%로 국내 최대 배추
주산지인 해남군.

배추 재배 의향을 조사해봤더니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400ha 커지는 등 7% 증가했습니다.

폭염 속에 고랭지 배추 작황이 부진해
배추농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다,
값이 좋지 않은 마늘, 양파 대신 배추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INT▶김장배 원예특작팀장/해남군청
"기후에 민감하기 때문에, 좌우되기 때문에
작황이 좋아서 한 5% 이상만 증가되더라도
가격은 많이 폭락할 수 있기 때문에..."

막바지 파종이 끝나면,
전라남도는 정확한 배추 재배 면적을 파악한 뒤
수급량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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