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분당, 지역정가 격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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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반통합파가 내일(5) 집단 탈당하면서
국민의당이 창당 2년 여 만에
분당을 통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민주평화당과 미래당으로 나뉘게 됐는데
지역 정가는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해지게 됐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호남지역 국회의원들이 중심이 된 국민의당 반통합파가 내일(5) 국민의당을 집단 탈당합니다.

박지원, 천정배, 황주홍 의원 등 호남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최소 16명, 최대 19명이 예상되는데 이들은 오는 6일 민주평화당을 창당합니다.

(녹취)박지원 의원/민주평화당 전남도당 창당대회(지난 1일)
"가장 중요한 우리 호남, 전라남도의 발전을 위해서 민주평화당은 무한봉사하겠습니다."

국민의당 통합파인 안철수 대표측도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주 13일이면 전당원투표를 통해 바른정당과의 통합신당인 미래당이 출범하게 되는데 바른정당 9명 등 30여명의 의원들이 이름을 올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당에는 참여하는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권은희 의원입니다.

송기석의원과 손금주 의원은 어느 쪽에 합류할 지 고심중입니다.

30여석을 확보한 미래당이 개혁보수를 표방하며
원내 제3당으로서 캐스팅보터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평화당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국민의당 출신 광주전남 국회의원 16명 가운데 10명 이상을 확보한 민평당이 지역에서는 1당이지만 전체적으로는 20석인 원내교섭단체 구성에는 실패한 탓에 기세가 꺾였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38석의 국민의당이 분열하면서 이들과 운명을 함께 해온 지방의원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들은 지역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을 따라 민주평화당이나 미래당으로 가거나 무소속으로 남든지 민주당으로의 복당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지방선거가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당이 창당 2년만에 공식 해체되면서 지역 민심을 놓고 치열한 기싸움과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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