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먼 혁신도시 정주여건

0
◀앵 커▶
부족한 의료 시설과
불편한 교통, 불안한 치안.......

빠르게 나아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는 데 불편하다고들 합니다.

더 많은 사람이 오게 하려면
서둘러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송정근 기자

(기자)

공공기관이 위치해 있는 도로를 따라
가로등이 켜져 있는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화면 2분할)
하지만 주민들의 발길이 뜸한 곳은
가로등이 켜져 있지 않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습니다.

가로등이 예전보다는 많이 켜졌지만
여전히 불안하다고 주민들이 말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김현정/이전 공공기관 직원
"항상 저녁에 위험하다는 생각을 직원들이 항상 가지고 있어서 아직까지는 치안 문제도 있고 위험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야근을 하게 되면 (회사에서) 혼자 가지 말고 같이(가라고 해요)"

게다가 임시로 운영중인 파출소도
직원 1명이 주간에 근무하기로 돼 있지만
직원은 없고 파출소 문만 굳게 닫혀 있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기자)"지금 문이 잠겨 있는데요?"
(경찰)"예, 오늘 한 명이 병가로 쉬기 때문에 배치를 못 했습니다."

신호등도 점멸 상태가 많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5일 오후 6시쯤,
혁신도시 내 우정사업본부 앞 도로에서
학원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학원생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스탠드업)
교차로에서 일시정지를 한 뒤 운전자들은
운전을 해야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신호등이
점멸 상태다보니 이를 잘 지키지 않은 겁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응급실을 갖춘 병원이 없다보니
응급 치료를 해야 할 상황이 오면
나주나 광주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정빈/이전 공공기관 직원
"당장 응급실을 가봐야 하는 상황까지 돼서 갔는데 나주 시내에 있는 중급규모 정도 응급실을 찾아가는데도 시간이 30분 정도 소요가 됐어요"

또, 광주에서 혁신도시까지 가는 택시비가
3만원 정도로 물가가 비싼데다,
싸게 장을 볼 수 있는 곳도
나주 5일 장을 제외하면 마땅치 않습니다.

(인터뷰)백승오/이전 공공기관 직원
"김장을 하려고 하는데 재료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데가 시장인거예요. 시장에 가서 그 장을 보고 김장을 해야 하는데 (장날이) 4일하고 9일이다보니까.."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공공기관 직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해 빠른 변화를
만들어 낼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이전 게시물이 없습니다.
다음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