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에서 지적장애 아동 폭행*은폐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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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들 240여명이 다니는 광주의 한 특수학교입니다.지난 9월 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지적장애 1급 박 모군이 화장실에서머리를 다쳐 두 바늘을 꿰맸습니다.학교측은 박군이 혼자 넘어졌다고둘러댔고 박군의 부모는 이 말을 믿었습니다.하지만 박 군이 넘어지는 과정에특수학교 아이들을 돕는 사회복무요원과의신체적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드러났습니다.(스탠드업)학교측이 처음에는 화장실에서 박 군이혼자 실수를 하다 넘어졌다고 말을 했지만1달만에 사회복무요원이 박군을 밀치면서부상을 입었다고 말을 바꿨기 때문입니다.(현장음)박보현/박 군 학부모"학교 관계자들이 사고 발생과 관련된 사실 여부를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안전사고로 규정한 후, 혼자 다쳤다고 가족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임을 확인했습니다."이에 대해 학교측은박 군이 양치질을 도와주던 사회복무요원에게갑자기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팔을 뿌리치다 일어난 사고라며폭행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인터뷰)00학교 교무부장/"경미한 사안이어서 그리고 상처도 깊지 않고 그래서 사회복무요원이 개입돼 있으면 부모님 걱정하실 것 같으니까..."최근 특수학교 안의 상습폭행과아동학대 사건이 전국적으로 잇따르고광주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자장애인 단체들은 이번 사건의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현장음)김유선/광주장애인부모연대 회장"광주장애인부모연대는 금번 사건이 어떻게 처리되고 그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는지 철저하게 살피고 감시할 것이며.."광주시교육청도 해당 학교를 상대로진상조사를 하는 한편장애학생들의 인권을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