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외국인학생 불법 취업 알선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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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조선대학교가 소속 외국인 학생들에게불법 취업을 알선해 주다가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적발됐습니다.학생들의 불법행위를 막아야 할 교육기관이되려 앞장 선 꼴이었습니다.무슨 사연일까요?송정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기자)농산물을 보기 좋게 포장해 일선소매업체에 납품하는담양의 한 가공업체입니다.지난 13일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가이 업체를 급습해 불법 취업 혐의로베트남인 5명을 붙잡았습니다.이들은 지난 4월 입국해조선대학교에 어학연수를 온 학생들로지난 7월부터 이 업체에서 일해왔습니다.(스탠드업)한국어 연수 비자로 국내에 들어 온 학생들은6개월이 지난 뒤 한국어능력시험을 치뤄,일정 수준에 이르러야지 취업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학생들은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불법으로 취업활동을 했습니다.//그런데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조사과정에서학생들로부터 뜻밖의 말을 듣습니다.대학 측이 학생들에게 먼저 불법취업을 제안하고 업체까지 소개시켜줬다는 겁니다.(현장음)00업체 관계자/(음성변조)"그렇게 해서 문제없다 그리고 다른 기업들도 다 그렇게 유학생들 알바식으로 그렇게..시간이 아마 있을 거예요..몇 시간씩..쓰는 거 된다 해서 저희는 그렇게 썼고..."조선대도 소속 외국인 학생들에게취업을 알선해 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학생수가 줄어 외국인 학생이라도유치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막상 데리고 와보니 베트남 학생들이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니기 힘들 정도로가난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녹취)조선대학교 00팀장/"막상 와보니 담당 선생님한테 생활비가 떨어졌다고 이렇게 하소연을 하니까 담당 팀장으로서는 안타깝잖아요. 그래서 선의로 소개를 한 상황입니다."광주 출입국관리사무소는 해당 학생들에게범칙금 1백만 원씩을 부과했고,취업을 알선한 조선대와 불법고용을 실행한업주는 어떤 조치를 내릴 지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