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결과 9 - 단체장*광역의원, 민주당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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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선거가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단체장은 물론
지방의회 마저도
민주당 일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정치적 균형추가
지나치게 한쪽으로 쏠리면서
기대보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그야말로 민주당의 압승이었습니다.

광주 5개 구청장을 모두 민주당이 쓸어간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의 84% 득표율은 광역단체장 가운데 최고 득표율을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전남에서도 민주당의 바람은 거셌습니다.

민주평화당 후보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던 목포를 비롯해 나주 등 14개 시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같은 결과가 북미정상회담과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때문인 점을 당선인들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인터뷰)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어제, 출구조사 직후)
"(당선 요인은) 우선 첫번째는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요. 특히 북미정상회담도 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문제는 자치단체와 긴장관계에 있어야 할 지방의회 권력도 모두 민주당이 쓸어갔다는 데 있습니다.

(c.g.)광주시의회는 지역구 20개 의석 모두를 민주당이 가져갔고 비례대표에서도 3석 중 2석을 가져가 결과적으로 23개 의석 중 22석을 민주당이 싹쓸이했습니다.

전남도의회도 58석 중 민주당이 54석, 민주평화당 2석, 정의당 2석 등 민주당이 압도했습니다.

(c.g.)지난 의회 때 민주당 32석, 옛 국민의당 24석 등 양당체제였던 것과 비교하면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인터뷰)이상석/공익재정연구소장
"민주주의라는 것은 다채로운 색깔과 다채로운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건데 어떤 의견과 이견이 존재하는 것이 용납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좀 끔찍해요. 사실은 광주가."

앞으로 4년 동안 민선7기 광주시와 전라남도를 이끌 집행부와 지방의회의 권력이 모두 민주당 일색으로 채워진 가운데 이들이 펼칠 지역정치의 양상이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c.g 정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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