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로 논란3 - (배경설명)일방통행 갈등..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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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선 보도에서 봤듯이
일방통행로 지정을 둘러싼 갈등은
어느 동네에서라도
생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해법은 없는지
송정근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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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송 기자..
지정 필요성은 높아 보이는데..
주민이나 상가들 생각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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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광주시의 의도는
좁은 도로의 차량 흐름을
좋게 만들자는 거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주민들은
도로 통행 방식이 바뀌면
당장 불편하겠죠..

또 상가의 매출 감소나
재산권 침해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일방로 지정이 더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객관적인 데이터라도 있다면
보다 논의가 구체화 됐을 겁니다.

하지만 지역마다 주거 여건이나
상가 업종이 다르기 때문에
손실이 있다고 해도
그게 얼마나 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일방로 지정을 놓고
각자의 입장에 따라
된다..안된다..하며 말이 많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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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
주민들이 일방로 지정 절차를
믿지 못하는 것도
지정이 더딘 이유가 아닌가요?

절차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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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방로를 설치해 달라는
일부 주민들의 민원이 접수되면..

해당 자치구에서는 공청회와 함께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찬반 의견을 조사합니다.

이후 최종적으로 경찰 심의를 거쳐
공사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자치단체가 중간에 끼어서
주민 여론 형성에
입김을 넣은 게 아니냐는 겁니다.

특히 남구 양림동의 경우
주민들의 요구가 아닌
자치단체의 필요에 의해
일방로가 추진되고 있어
주민 불신을 초래하는
한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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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3)
그렇다면 해법은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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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일차적으로는
찬반 주민들의 타협과 양보가 우선이겠죠..

이에 못지 않게
자치단체의 조정 기능도 중요합니다.

직접적인 예는 아니지만
과거 광주 상무금요시장 이전이
좋은 사례가 될 듯 합니다.

***
(질문4)
그래요? 어떤 내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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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무시장이 열린 도로가 좁진 않았지만
시장이 열릴 때마다
일대가 불법 주정차로 인해
제 기능을 상실했었죠..

노점상이 점령한 인도 역시
통행이 어려웠습니다.

주민 민원이 거세자
구청이 시장 폐쇄 조치에 나섰고,
상인들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주민들의 삶의 질과
상인들의 생존권이 충돌한 겁니다.

결국 수개월 간에 걸친 구청의 중재와
시장 대체부지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갈등은 일단락됐습니다.

이를 참고한다면
복잡한 이해관계와 갈등 속에서
상생의 해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송정근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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