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광주형일자리2 - 자동차 대기업 유치, 실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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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되면 광주시가 공을 들인
자동차 대기업 유치는
어떻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광주에 전기차 공장이 온다는 건
애초에 실체가 없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기차 완성차 공장이 광주에 유치되도록 힘을 쏟겠다".

지난해 10월 광주를 찾은 홍영표 국회의원의 발언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광주형일자리'를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시킨 데 이어 다른 사람도 아닌 집권 여당의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의 이같은 언급에 광주시의 기대감은 한껏 높아졌습니다.

광주시는 '자동차 특임단'이라는 비밀조직을 만들어 11월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이 특임단의 단장이 기부금 사용 의혹의 당사자로 의심받고 있는 자동차밸리위원회 신모부위원장입니다.

윤장현 시장은 그로부터 두달이 지난 올해 초 대기업 유치가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발언을 내놓습니다.

(인터뷰)윤장현 광주시장/(지난 1월 22일 기자간담회)
"산에 다닌 경험으로는 7, 8부 능선은 넘어가지 않았나 그런 생각 느낌으로는 그렇게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다던 대기업은 오지 않고 이제는 과연 오기로 하기나 한 것인지 실체에 대한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유력한 자동차 대기업으로 현대자동차가 거론됐지만 광주시의 일방적 짝사랑 아니었냐는 겁니다.

광주시의회 주경님 의원은 이미 지난 1월 현대차 유치가 무산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실체없는 대기업 유치에 광주시가 지금껏 놀아난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주경님 광주시의원
"과정에서 시민들이 공감할만한 투명한 행정을 해야 마땅하고요. 또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일이기 때문에 분명히 공개를 철저히 해주셔야 됩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윤장현 시장은 자동차 특임단장인 자동차밸리위원회 신 모 부위원장을 해촉했습니다.

기부금 사용 의혹에서 불거진 불씨가 광주시 최대 역점 사업이라는 '광주형 일자리'와 친환경자동차부품사업'을 뿌리부터 흔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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