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화재사건2 - (보강설명) 검찰*경찰 왜 수사결론 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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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그렇다면 왜 이렇게 뒤집힌 건지,
취재 기자와
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김인정 기자,
검찰의 요지는 실화가 아니라 방화였다
이거잖습니까.
새로운 증거가 나왔나요?

(답변)

네, 검찰에 따르면
정황 증거 몇 가지가 새로 나왔습니다.

일단 불이 시작된 발화 지점인데요.

친모 정 씨는 방 밖에서 불이 났다
이렇게 진술했는데

대검찰청 정밀감정 결과는
불이 방 안에서 났다는 겁니다.

때문에 바깥의 불길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갈 수 없었다던
친모 진술이 맞지 않다고 보는 거구요.

불이 붙었다던 이불도 검찰 실험에선
담뱃불로는 불이 붙지 않았습니다.

또 당시 잠들었다던 피의자가

여러사람과 끊임없이 메시지를
주고 받은 휴대전화 기록도 새로 나왔습니다.

검찰은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리며
심리적으로 내몰렸던 피의자가
주변사람들과 다투기까지 하는 상황 속에서
방화를 했다고 본 겁니다.

◀ANC▶

(질문2) 방화로 결론을 내리긴 했지만
검찰 역시 직접 증거는 없죠?

그렇다면 법정에서 논란이 될 수도 있겠네요?

(답변)

네, 앞서 말씀드린 것들은 검찰의 추정이고요.
직접 증거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부 정황 증거들입니다.

아직까지 정 씨가 방화를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도 아니거든요.

다만 진술은 꽤 여러차례 바뀌었습니다.

검찰에선
"이불에 라이터로 불 붙이는 장난을 했다"
"자녀들과 자살할 생각에 불을 끄지 않았다"
이렇게 진술을 했습니다.

검찰은 진술이 번복된 걸로 보면
이 정도의 진술도 꽤 나아간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는데요.

법정에서 받아들여질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ANC▶

(질문 3)
김 기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경찰 수사가 부실했다..
검찰은 이거네요?..

(답변)
네. 검찰은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경찰이 피의자 변명만 들은 면이 있다며
우회적으로는 말했습니다.

또 발화지점에 대한 정밀 감정을 하고
휴대전화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복구했다고 강조를 하고 있고요.

거짓말 탐지기까지 써서 화재 고의성을 묻고,
'거짓' 반응을 얻은 점도 강조했습니다.

◀ANC▶

(질문 4)
이에 대해 경찰은 어떤 입장이죠?

검경 수사권 조정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 연장선상에서
이 사건을 볼 수도 있나요?

(답변)

경찰은 사건 초기부터 송치 단계까지
검사와 함께 협력해 수사를 했었고
기간 내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부실수사로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법률적이나 절차적으로는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수사권 축소에 대체로 반대 중인 검찰이
경찰에 비해 수사력이 좋다고 과시한 셈 아니냐

이런 조심스러운 해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클로징)
네.. 나중에 이 사건이
법정에서 어떻게 판결이 날지도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수고했습니다.

◀VCR▶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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