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사태 집중취재1 - 기아차 비정규직 분신 사건 파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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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의 분신사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아차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고 지역 정치권도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지역 최대 사업장의 비정규직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먼저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차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조의
조직부장인 37살 김 모씨가
분신을 한 것과 관련해
기아차 근로자들이 한데 모여 구호를 외칩니다

(현장음)/
"비정규직 철폐하라. 비정규직 철폐 투쟁"

(스탠드 업)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체집회를 열고
부분파업과 잔업거부에 나섰습니다.

오전 근무조와 오후 근무조가
각각 1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습니다.

기아차 사내하청 노조는
2012년 2월부터 1년이 넘도록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투쟁해 왔습니다.

올들어서도 지난 2월부터
2공장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정규직과 같은 일을 하면서도
임금과 복지 등에서 차별을 받아온 만큼
당장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겁니다.

(인터뷰)기아자동차 노조원(음성변조)/
"분신하면서 구호로 했던 부분들이 다 요구사항이 될 것 같아요. 더 이상 내 자녀에게 비정규직 대물림을 해 줄 수 없다. 비정규직 철폐하자"

이 과정에서 장기근속 근로자의
세습 채용 논란이 불거지면서
비정규직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사측에 교섭을 요구한 기아차 노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모레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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