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일자리 타결 무산4 - 후폭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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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형일자리 투자 협약이
또 다시 벽에 부딪치자
책임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타결에 대한 기대만큼
실망이 크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책임을 따지기 보다는
협상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냉정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도에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많이 지적되는 건
광주시가 '속도전 협상'을 하며
스스로 협상력을 약화시키지 않았냐는 겁니다.

(CG)
민선 7기 들어 매달 목표 시한을 제시한 뒤
서둘러 일을 추진하다 보니
경직성이 높아지면서
현대차와 노동계 사이에서
절충의 묘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비판입니다.

오락가락한 협상전략도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임금단체협상 유예 조항이
포함됐다 빠지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현대차의 불신을 키웠다는 겁니다.

◀INT▶
박명준 박사/경제사회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 부분(임단협 유예 조항)이 다시 살아나서
이렇게 발목을 잡을지는 몰랐었어요. 광주시가
조금 더 세심하게 물밑에서 조율을 하면서 이것
을 풀어나갔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광주형 일자리가
일자리 창출과 맞물리면서
성과 중심주의로
흐른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INT▶
이기곤/전 기아차 광주공장 지회장
"(광주시의) 의욕은 충분히 공감을 하는데, 이
문제가 성과위주로 갈 문제이냐..많은 노력들이
필요하고 서로간의 대화가 필요하고 공감이 필
요하고.."

또 노사 관계가 핵심인데도
삼자 대면협상이 아니라
광주시가 현대차와 노동계를 오가며
양다리 협상을 벌인 것도
한계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에 대해선
아무리 이윤을 쫓는 기업이라지만
대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간과하지 않았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INT▶
황현택/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현대차가) 처음부터 관심사항이 적지 않았느냐 그런 생각으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다소 희망적이라면
수많은 난관을 헤치고
이제 임단협 유예 조항
단 하나의 이견만이 남았다는 겁니다.

최종 타결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는
이유기도 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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