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사회) 후지코시 근로정신대 2차 항소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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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이
일제 전범기업 후지코시를 상대로 제기한
2차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이
오늘(30)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립니다.


광주 전남에 연고가 있는 피해자들도
원고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좀 더 자세한 내용,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이국언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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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후지코시는 전범기업 미쯔비시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측면이 있습니다.


어떤 기업입니까?



답변 1)


나치 후지코시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기업인데요. 1928년에 설립이 되어서 군용 항공기, 군함 등을 아시아태평양전시에 만들면서 군수공장으로 발전한 공장입니다. 그런데 전시 하에 노동력이 부족하니까 그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서 우리나라에서 12살, 13살, 14살 어린 소녀들을 동원했고요. 그렇게 동원한 숫자만 1,809명입니다. 그래서 여자근로정신대 동원으로는 최다 동원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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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그제(28) 일본 시민단체가
전범기업 후지코시의 만행을 폭로하기도
했죠.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답변 2)
후지코시라는 기업은 그때 당시에 어린 소녀들을 동원하면서 후지코시에 가면 여학교에 다닐 수 있다, 꽃꽂이도 배우고 공부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돈도 벌 수 있다 라는 말로 선전을 해서 동원을 했는데요. 그러나 실상은 3m가 넘는 높은 담벼락 안에 가둬 놓는 감금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곳에서는 혹독한 군대식 훈련과 강제노동이 전부였는데요. 이 어린 아이들이 부품 베어링을 깎는데 1mm만 틀려도 불량을 냈다고 닦달을 당했고. 그리고 키가 작잖아요, 어린 아이들은. 그런데 그 선반이 워낙 높아서 사과 궤짝을 깔고 하루 종일 서서 일을 해야 했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 어린 아이는 배가 고픈데 일은 힘들고 배는 고파서 기숙사 마당의 풀을 뜯어먹고 배탈이 났다는 증언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강제노동을 시키고도 임금은 한 푼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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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후지코시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 진행상황은 어떻습니까?


오늘도 2차 소송 재판이 있죠..



답변 3)


네. 후지코시 근로정신대 소송으로는 일본에서 제기한 소송과 최근 국내에서 진행된 소송으로 나뉘는데요. 일본에서는 1차가 1992년에 제기되어서 화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냈고요. 2차 소송은 일본에서 모두 패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에 국내에서 1, 2, 3차까지 이렇게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1차, 3차는 최근에 항소심 승소 결과 판결을 받았고요. 그리고 오늘 2차로 제기한 피해자들의 항소심 판결이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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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배상 판결을 받고도 이행을 거부하고 있는
전범기업들에 대해서 최근
한국 내 재산 압류 절차가 검토되고 있는데,


후지코시도 이런 부분이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겁니까?



답변 4)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그저께 오신 일본 지원 단체도 피해자들 구제를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방법도 해야 된다 그래서 필요하다면 이 강제집행도 검토해야 된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의 진정한 책임 있는 자세, 사죄와 배상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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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알겠습니다.


얼마전 근로정신대 변호인단이
미쓰비시 중공업에 협상을 제안했죠?


어떤 제안이었고, 이후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5)


2018년 11월 29일 미쓰비시 근로정신대도 대법원에서 원고 승소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에 따라서 원고 변호인단은 미쓰비시 중공업 측에 피해자 구제를 위해서 판결에 따라서 거기에 맞춰서 협상장을 마련해 달라, 피해자를 구제하자 라는 걸 요청을 해놨고요. 지금 2월 28일까지 성의 있는 답변을 달라고 요청을 해놨습니다. 그때까지 답변이 없다면 그때는 강제 집행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여서요. 그래서 현재는 미쓰비시 중공업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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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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