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인물) 할머니의 '평범한' 요리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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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별한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맛있는 밥상,
오랜 요리 노하우와 정성이 담긴
할머니 밥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마을 할머니 8명의 요리 노하우를 담은 책,
'할머니의 요리 비법'이
최근 발간됐습니다.


책을 만든 사람들을
이미지 뉴스리포터가 만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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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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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우선 허미현(선생님)과 이야기 나눠볼게요.


이번 책을 발간하는 데
역할이 컸다고 들었는데,


왜 이렇게 할머니들의 요리법을
모으기 시작하셨어요?



허미현)


네 저는 작년부터 농성문화의 집에서 일하게 시작했는데요. 와서 보니까 요리법 모아진 게 있더라고요. 한 2011년부터 요리법 모아진 게 있어서 그걸 활용해서 무언가 만들어야 겠다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할머니의 요리법을 인터뷰해 알아낸 후에 새롭게 일러스트 요리책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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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그럼 책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겼나요?



허미현)


8개의 요리 방법이 소개돼 있고, 그 요리 방법과 더불어 할머니들의 요리에 얽힌 이야기도 함께 소개돼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덧붙어 할머니들만의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팁도 같이 소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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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이번에는 변정희 어르신께도 여쭤보겠습니다.


어르신께서는 된장 요리법을
알려주셨는데요.


된장을 맛있게 만들려면
어떤 부분에 특히 신경 써야 하나요?



변정희)


메주 쑬 때부터 신경 쓰죠. 맛있게 만들려면 잘 떠야 된장이 맛있거든요. 메주 띄울 때 신경 써서 짚 깔고 네모지게 만들어가지고 날마다 뒤집어요. 뒤집어서 한 쪽만 안 띄고 고루 띄기 위해서 한 20일 따뜻한 방에 나둬요. 그러면 거기서 자동으로 띄거든요. 짚이 들어가야 잘 띄어요. 짚 아니면 된장도 잘 안 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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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이 요리법은 언제, 누구에게 배우신 거에요?



변정희)


어려서부터 해서 몇 살 때부터인지 잘 모르겠어요. 어려서부터 항상 했으니까. 옛날에는 학교도 안 다녀서 초등학교도 포도시 다니고 이제 살림했죠. 우리 친정어머니한테 배웠죠. 친정어머니가 참 얌전해요. 우리가 종가집이거든요. 그래서 친정어머니가 항상 하시니까 저도 같이 따라서 보고 담그고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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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사실은 요새 이런 음식들을 많이 사먹기도 하잖아요.
이렇게 만들어먹으면 어떤 점이 좋은 지 궁금해요?



변정희 )


좋은 점은 방부제 안 든 것 먹으니까 좋죠. 지금은 모두가 다 인스턴트 식품 먹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 안 먹고 우리 집에서 한 거니까 그것이 좋죠. 다른 거 별 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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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6)


이 요리법이 어떤 사람에게,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보시는 지 궁금해요?



허미현)


저는 혼자 살다 보니까 쉬운 음식, 편한 음식을 찾게 돼요. 그러다보니까 할머니들의 정성이 들어가고 노력이 들어간 음식을 한 번 쯤 나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첫 번째는 저처럼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두 번째로는 우선 요리를 꽤 해보시거나 익숙하신 분들은 이 할머니들의 요리 비법에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함께 녹아져 있으니까 그분들도 함께 보시면서 요리법에 녹아 있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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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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