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선원 어디 없소"..꽃게 풍년도 남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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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서해가 요즘 '물반 꽃게반'이라는데
꽃게 어민 상당수가 조업에 나가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바닷일을 할 선원을 구하지 못해서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가을 꽃게 제철을 맞은 진도 서망항.

25척 가량의 통발어선 가운데
10척이 바다로 나가지 못한 채,
다른 배들의 만선행렬을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꽃게잡이에 나설 일손을 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INT▶최정태 상무
"선원들이 없어서 굉장히 어려움을, 어민들이
고통을 안고 있거든요. 다급하게 배를 출항해서
고기를 잡아야 되는데..."

최대 2명까지 허용된 외국인 선원을 포함해
꽃게잡이 어선에서 필요한 선원은 9명 가량.

꽃게어선 등 20톤 미만의 어선들은 관련법상
양식장과 염전, 심지어 1톤급 소형 어선 등과
외국인 노동자 확보 경쟁을 해야 합니다.

어렵사리 외국인 선원을 구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고 인건비도 많이 드는
나머지 내국인 선원 구하는데 또다시
골머리를 앓아야 합니다.

◀SYN▶김영서 / 진도통발협회장
"한 배당 두 사람씩 규제가 돼 있어서, 이런
규제들은 빨리 완화돼서 네 사람 정도는
외국인들을 태울 수 있도록 법개정도 시급한
것 같아요"

외국인 선원을 늘려달라는 건의는 잇따르고
있지만, 산업인력공단과 고용노동부, 법무부, 수협 등 외국인 노동자 관련 기관과 부처들의
이해관계가 모두 달라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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