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연탄가스 중독사고 예방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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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장흥에서 잠을 자던 노부부가
연탄가스에 중독돼 숨졌습니다.

난방비 부담으로 여전히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많지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86살 홍 모 씨 부부가 살던
장흥의 한 주택.

난방용 연탄이 피워져있던 작은 방에서
부부는 나란히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현장감식을 벌인 결과
아궁이가 설치된 방 한켠에서 가스가
새는 틈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외상이나 침입 흔적이 없고..
주무시다가 연탄가스 중독"

지난 2014년 기준 전국에서 연탄을
난방 연료로 사용하는 가구는 16만 8천여 곳.

10퍼센트 가까운 만 5천여 가구가
전남에 몰려 있습니다.

[C/G] 중독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충북 충주시의 경우 저소득층 안전사업으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천 가구에
전용 경보기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연탄가스 경보기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다보니 지자체가 나선 건데,
전남은 안전시설은 커녕 예방점검 활동조차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SYN▶ 전남도 관계자
"최근에는 연탄 수요가 줄기도 했고,
다들 바꾸는 추세잖아요."

매년 겨울철마다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 기부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자체의 무관심속에 이들의 안전은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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