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시간 만에 '화재·사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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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여수산단 대림산업 폭발 사고
5주기인 오늘(14),
여수산단 내 한 업체에서
30대 근로자가 기계 장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업체에서는
사망 사고가 나기 3시간 전엔
화재가 났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고무 제품을 자동으로 포장하는 장치입니다.

협력업체 근로자 32살 하 모 씨가
이 기계에 맞아 쓰러진 건
오늘(14) 낮 12시 반쯤.

멈춰있던 기계가
인근에서 청소를 하던 하 씨를 덮치면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S/U] 하 씨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업체 측은 기계와 연결된 센서가
하 씨를 제품으로 인식해 작동을 시작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

경찰은 전원 차단 설비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지 등을 조사한 뒤
업체 측의 과실이 확인될 경우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한편, 사망 사고가 발생하기 3시간 전
이 업체의 또다른 공정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신고 3분만에 자체 진화됐지만,

고무 제품 5백kg과
설비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업체 측은 공정과 제품의 특성상
불이날 가능성을 완전하게 배제할 수 없고
조기에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하루 동안, 그것도 한 업체에서
두 건의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근로자와 시민들의 불안감은
또다시 반복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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