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여객선 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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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전남) 신안 해상에서
163명이 탄 쾌속 여객선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되면서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어선을 피하려다 암초에 얹혔다는
증언이 나오는 등 해경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늦은 밤 목포항에 도착한 여객선에서
승객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하선합니다.

어제(25) 전남 신안 흑산도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 '핑크돌핀호'의 승객들로
다른 배를 옮겨타고 4시간 만에
육지에 도착한 겁니다.

◀INT▶ 오영근/탑승객
"꽝 하면서 옆을 보니까 배가 그대로 바위에
부딪혀가지고 흔들거리더라고요."

이들이 탔던 225톤급 여객선이
신안 흑산도 해상에서 암초에 얹힌 건
어제(25) 오후 3시 45분쯤.

승객 158명과 선원 5명을 태운 채
홍도를 떠나 목포항으로 항해하던 중
출항 30분 만에 사고가 났습니다.

좌초 당시 충격으로 넘어진 승객 등
2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쾌속선이 짙은 안개 속에
인근에 있던 어선을 피하려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 정진용/탑승객
"사고가 왜 났냐고 선장한테 물었더니
어선 오길래 피하려고 그랬다고...
방송도 안해줬어요."

사고 해역에는 안개특보가 내려져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가 오후부터
재개된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오늘(26) 오전 만조시간을 이용해
사고 선박을 예인한 뒤 사고 원인과 사고 당시 조치가 적절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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