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100원 택시' 시동은 걸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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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른바 '100원 택시' 사업은
민선 6기 전라남도의 대표 공약이었죠.

시범적으로 보성군에서
100원 택시가 시동을 걸었는데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농어촌 버스조차 들어오지 않는
보성의 한 교통 오지 마을입니다.

장 보러 나갈 때도, 보건소에 갈 때도,
어르신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
(갈 일 있으면 다섯 번도 쉬었다 간다니까.
다리가 아파서 무릎하고 허리가 아파)

이 마을에 이른바 '행복택시'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몇명이 타든 읍면 소재지까지 가는 데
천2백원만 내면
나머지 요금은 전라남도와 보성군이
택시 회사에 보전해주는 방식입니다.

◀INT▶
(좋지요 감사하지 너무나 감사하지요)

내년에는 대상 마을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INT▶보성군수
(16개 마을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버스가 안 다니는 36개 마을 전체로 확대...)

전라남도도 공모를 거쳐
내년부터 11개 시군에서
'100원 택시'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택시는 진짜 100원만 내면 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부족한 예산입니다.

전라남도가 내년에 지원하는 예산은
한 시군에 5천만원씩.

예산이 적다보니
대상이나 횟수가 제한될 수 밖에 없습니다.

◀SYN▶전라남도
(이게 공짜가 되다보면 불필요하게 많이 타게 되거든요. 그러다보면 비용이 많이 증가되죠.)

이때문에 좋은 취지의 사업을 하면서도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거나
생색은 전라남도가 내고,
일선 시*군이 추가 부담을 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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