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장어 잇따라 폐사..발파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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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무안의 한 마을 양식장에서
장어가 잇따라 폐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인근 지방도 공사에서 진행되는
발파 작업을 원인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무안의 한 장어 양식장.

수조에 들어간 지 채 5분도 안돼
죽은 장어 20여 마리를 건져냅니다.

7월 말부터 폐사가 눈에 띄게 늘면서
하루 세 차례 점검에 보통 1-2백 마리씩,
많게는 5백 마리까지 폐사하고 있습니다.

◀INT▶ 김도완/양식장 운영
"고생해서 키운 고기인데 가슴이 무너지죠."

인근 6개 양식장에서도 치어가 먹이를 먹지
못하고 폐사하는 등 비슷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반투명]인근에서는 전라남도가 발주한
몽탄-일로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가
지난 2010년부터 진행 중.

주민들은 전문기관의 검사에도 질병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지난 6월 시작된
발파 작업이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합니다.

◀INT▶ 조성원/양식장 운영
"환경을 재평가해달라는 요구가 들어지지 않고 막무가내 식으로 공사를 계속 진행해버리니까..
저희는 1년 사업이거든요."

시공사가 용역업체에 의뢰해
발파지에서 가까운 2개 양식장에서
수중소음을 측정했지만,
주민들은 양식 전문가도 없이 진행된
결과를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

◀SYN▶ 시공사 관계자
"저희가 볼 때는 자연 폐사..사실
영향 검토도 의무사항은 아니에요."

주민들이 전문 학과가 있는 대학과 함께
영향조사를 해달라고 요구하자 전라남도는
단 하루 동안 영향평가를 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대학으로부터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SYN▶ 전라남도 관계자
"민원이 계속되니까 일단 측정을 해주려고..
다시 추진하겠습니다."

양식장 업자들은 전라남도를 상대로
공사금지 가처분신청을 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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