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재난기금) 획대된 재량권.. 지자체장 '쌈짓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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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심성 논란이 일고 있는
대학생 장학금은
재난기금에서 지급합니다.
 
재난기금은 지방의회의 동의가 없어도
집행할 수 있는데요.
 
최근 법령이 개정되면서
어디에, 얼마나 쓸지 결정할
지자체의 재량권이 더 커졌습니다.
 
자칫 단체장의 쌈짓돈처럼 쓰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어서 이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먹구구식으로 집행했다는 논란이 있는
대학생 장학금은
재난관리기금에서 지출됐습니다.
 
신혼부부, 임신부에 대한 현금 지원도
재난관리기금에서 사용됐습니다.
 
(녹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지난달 기자간담회)
"돈을 너무 많이 썼어요. 8차(민생안정대책)까지. 그래서 그런 돈(시민에 현금 지원)이 안 되는 것이에요. 그렇다고 이 집합금지 대상만 주기에는 너무 또 시민들이 힘들어하고."
 
(CG1) 원래 재난관리기금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현금성 지원이 아닌
폭염이나 풍수해 방지 시설 설치 등에
사용할 수 있었지만,
 
(CG2)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
올해 발생한 재난에 한정해
취약계층이나 소상공인에 쓸 수 있도록
지난달 시행령이 개정됐습니다.//
 
얼마를 어디에 쓸지 결정할 수 있는
지자체의 재량권이 커진 겁니다.
 
이때문에 최근 국감에서도
재난기금이 지자체장들의 쌈짓돈으로
쓰이는 게 아니냔 비판이 나왔습니다.
 
(녹취) 서범수 국회 행정안전위원/ 지난 7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앞으로 재난 관련 기금 사용 요건을 방역 물품 구입이라든지 선별진료소 검사비 지원 등 코로나 대응에 필수적인 항목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지자체에서 코로나19과 관련해선
예산 사용 범위를 늘려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지난 7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원래는 좀 그렇게 광범위하게 쓸 수는 없는 게 원칙인데 지자체에서 사실은 강력하게 요청을 많이 했어요. 워낙 어려우니 이번에 한해서만 쓰게 해달라."
 
재난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측면에선
필요성이 인정되지만
자치단체가 선심쓰듯
기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한계도 분명합니다.
 
이에대해 광주시는 재난기금을 사용할 때
재량권이 커진 건 맞지만,
대학생과 신혼부부가
사각지대에 있는 계층이라 판단했다며
선심성 대책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MBC 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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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기금) 주먹구구 대학생 장학금.. 예산의 절반만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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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시가 코로나 민생안정대책 중의 하나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었죠.
 
8만 명 정도를 대상으로 삼았는데
실제 신청자는 절반에 못미쳤습니다.
 
지원금 준다는데 마다할 리는 없을 테고...
결국 계획이
주먹구구 아니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시는 지난달
제9차 코로나19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며
8만 1천명 대학생에
10만원씩 장학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대학생에 현금을 주는 게
옳은지 두고 논란이 일자,
대학생들이 코로나 사각지대라는 판단에
충분히 고민한 뒤
내린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지난달 기자간담회)
"여기(대학생) 뺄까, 말까를 갖고 마지막까지 논의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같이 해주는 게 좋겠다. 저희들이. 어쩌 됐든 광주*전남을 이끌어갈 사람이니까."
그런데 정작 신청자가 적었습니다.
 
신청 기간을 한차례 연장까지 했지만
장학금을 신청한 대학생은 4만5백 명.
 
발표한 인원과 계획된 예산에
절반도 못미치는 40억여 원만 집행된 겁니다.
 
광주시는 고등학생과 달리
대학에 다니는 학생을
사전에 집계하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합니다.
 
즉, 현재 신청한 인원이 대상자 모두인지
아니면 신청을 안 한 사람들이
있는 건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나병춘 광주시 일자리경제정책팀장/
"(대학생 숫자) 이런 통계 같은 것을 저희가 잡을 때 통계가 가장 우선이기 때문에 좀 (정확한 집계가) 없었던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하겠습니다."
 
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자체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하지만
이마저도 눈가리고 아웅이었습니다.
 
코로나를 이유로 심의는 서면으로 하기로
자체 결정했고,
 
10명의 위원 중 당연직 자격으로 등록된
한 위원은 본인이 심의위원인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녹취) 광주시 재난기금 운용 심의위원/(음성변조)
"제가 그 위원으로 참석했던가요? 아, 그래요? 내가 아직 한번도 회의도 참석 안 해보고, 자료도 못 받아봤는데요."
 
광주시의원은 추석 이전에
예산을 급히 나눠주려다 사전 검토를
충분히 하지 못한 증거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남은 예산을 반납할 상황은 아니라지만
꼼꼼히 검토했다면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다른 대상에게
돌아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장연주 광주시의원/
"너무 다급하게 추진을 하다 보니까 면밀한 타산을 하지 못하고 예산을 세운 탓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난달 대책을 발표할 때부터
선심성 논란이 있어왔던 대학생 장학금 지급.
 
(스탠드업)
"당초 발표한 인원의 절반만이 장학금 지급에 신청을 하면서 대상의 적절성 논란에 이어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도 주먹구구가 아니었나는 비판이 나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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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공대 설립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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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는
한국에너지 공과대학 설립 사업이
특별법 발의와 함께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고
내년초엔 캠퍼스 공사가 시작되면
일정대로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한국에너지 공대의 설립과 지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법률안이 발의됐습니다.

법안 발의에는
5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했고,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입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학교의 발전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명시했고,

대학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인 근거 역시 규정에 담았습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특별법에 따라 운영되는 광주 과기원 처럼
특수법인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신정훈 의원
"교수진이나 학생들에 대한 선발 기준과 처우 기준들도 특별해야하고 학사 운영이나 교과 편성에 대한 것도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제도와 근거가 뒷받침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2022년 3월에
에너지공대 개교가 가능하도록
법안에는 특례 조항도 마련됐습니다.

(c.g)
/법안 부칙 3조에는
고등교육법 제 4조에도 불구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시설과 설비, 교원 등의 기준을 갖춰
대학을 설립할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특별법 제정이 가시화된 이후 시행령을 통해
캠퍼스 교육시설 신축과 임대 교사 활용 등
대학 설립 인가조건을 맞출 수 있도록했습니다.

에너지공대 법안은 올해안에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추진되고있습니다.

관련 상임위와 법사위 등을 거치다보면
법안 처리 일정이 빠듯할 수 밖에 없지만,

그나마 국민의힘 등 야당이
강하게 반대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어
특별한 문제가 불거지지 않는 한
법안 통과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에너지공대 캠퍼스 공사는
앞으로 넉달여 동안 설계작업이 마무리된 뒤
내년 초쯤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교수진과 교원 확보 절차 역시
온오프라인을 통해 순조롭게 진행되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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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인물) '감염병 방역 지휘'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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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상황에서
자주 보게 되는 이들은
방역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일 겁니다.
 
광주시 박향 복지건강국장도
익숙한 분들 많으실텐데요.
 
30년 전 의사 대신 공무원의 길을 선택해
메르스, 코로나 등 각종 감염병 상황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
직접 들어봤습니다.
==========================================
코로나 상황이 전달되는 이곳,
브리핑 룸에서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님과 만나봅니다.
 
국장님 안녕하세요~
===========================================
질문 1)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랜만에 1단계로
접어들었는데,
요즘은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십니까?
 
답변 1)
요즘 고민하고 있는 복지 건강 관련 사항들
===========================================
질문 2)
광주시민 10명 중 1명은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다는
내용을 봤는데요.
 
타 시도보다 높은 비율이라고요.
이런 수치는 어떻게 봐야겠습니까?
 
답변 1)
선제적 검사의 결과..
-------------------------------------------
질문 3)
올해 복지건강국장으로 발령받고 나서,
두 차례 코로나 지역 대유행이 지났죠.
 
괴롭든, 기쁘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이십니까?
 
답변 3)
집단 감염이 일어난 곳들에 대해
===========================================
질문 4)
시민들 중에는 국장님을
광주시의 정은경 총장이다, 이렇게 이야기도
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4)
-----------------------------------------
질문 5)
그럼 국장님께선
공무원을 직업으로 선택한, 계기가 있을까요?
 
 +
다시 그 시절, 90년대 초반으로 돌아가도
선택에 변화는 없을까요?
===========================================
질문 6)
끝으로 시민들께도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답변 9)
===========================================
(마무리 인사)
* 영상 -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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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옛 전남도청 건물에는
5.18 당시 계엄군이 쏜 총탄 흔적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금까지 정확히 확인된 적은 없었는데요.
 
도청 복원을 추진하는 정부가
방사선 장비를 동원해
보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탄흔 조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옛 전남도청 건물을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하얀 벽면과는 달리 열화상카메라로 보니
패인 흔적이 역력합니다.
 
총탄 흔적이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구역입니다.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
지난 7월부터 탄흔 의심 구역 280여 곳을
열화상카메라와 금속탐지기를 동원해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0여 곳이
가장 유력한 탄흔 구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탄 흔적이 맞는지 더 정확하게 식별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이곳에 투과성을 가진
방사선을 쏘기로 했습니다.
 
(스탠드업)
8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곳 도청 앞에 남아있는 나무인데, 여기에도 탄흔이 있을 것으로 의심돼
방사선 촬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임종수/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전시콘텐츠팀 중령
"사전에 사격을 먼저 해보고, 그 흔이 정확하게 식별이 되는지 안 되는지 여부를 확인했는데, 감마선 검사를 통해서도 일부의 탄 흔적이 보였고 흔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고요. 시범 테스트는 저희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방사선 촬영이 인체에 해를 끼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외부 촬영은 야간에 진행하고,
건물 주위 25m 이내에는
시민들의 접근이 제한됩니다.
 
오월 단체는 옛 전남도청이
80년 오월 당시 최후항전지였던만큼
총탄 흔적이 많이 남아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조사로 탄흔이 발견되면
계엄군이 시민들을 향해 무자비하게 자행했던
총격을 입증할 수 있고,
나아가 진상규명에도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진태 /5.18기념재단  이사
"전남도청 외벽의 탄흔은 자위권 발동하고는 전혀 상관 없이 무자비하게 무차별적으로 어떤 자기 의도를 갖고 발포를 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이번 1차 조사가 끝나면
다음 달에는 옛 전남도청 별관과 상무관,
경찰국을 대상으로
2차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제는 흔적이 많이 지워져 버린 당시의 모습을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밝혀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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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통합) 김영록 지사 "행정통합 민선8기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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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용섭 광주시장이 제안한
광주전남 통합과 관련해 
김영록 전남지사가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먼저 통합의 득실을 차분히 따져보고
하더라고 다음 민선 8기로 넘기자고
말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전남 행정통합을 하자'는 지난달 이용섭 광주시장의 제안에 김영록 전남지사가 한달여만에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입장이 뭐냐는 도의원의 도정질의 답변에서 김 지사는 통합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하더라도 시간을 갖고 "차분히 진전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코로나를 막고 경제를 살리는데 집중할 때라며 민선 7기 때 논의는 하되 민선 8기에 가서 통합을 시작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김영록 전남도지사/
"시도 통합에 대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서 할 필요가 있겠다 생각하고요. 이런 공론화과정은 민선8기에 가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은가"
 
또,  완전 통합이 어렵다면 전라북도까지 포함한 초광역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도 방안이라고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통합을 추진하되 시기와 방법 등에 있어 광주시에 일방적으로 끌려가지는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시도 행정통합 자문단 회의에 참석한 이용섭 광주시장도 원론적인 수준의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녹취)이용섭 광주시장
"국제적으로도 그리고 국내적으로도 경제생활권이 같은 자치단체들끼리 통합하는 것은 시대적 추세고 시대정신인데 우리가 외면했을 때 그것을 어떻게 감당하겠습니까?"
 
김영록 지사의 발언은 시기와 방법에 있어 이견은 있지만 시도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또 그것이 시대적 과제임을 전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달 말 만날 두 사람의 회동과 그 이후에 조율될 시도 행정통합의 그림이 어떻게 그려질 지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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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저변 확대.. 실업팀 창단 여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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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의 생활 체육에서 
가장 저변이 넓은 종목은 배드민턴입니다.
 
3만여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고
국가대표급 선수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몸담을 실업팀이
광주에는 남성팀 하나 밖에 없습니다.
 
내년 봄 광주체고를 졸업하는
최연소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도 
다른 지역의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 처집니다.
 
송정근 기자와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드민턴 훈련이 한창인 광주 체육고등학교.
 
3학년 안세영 선수를 포함해
여자 선수단은 모두 11명, 이 가운데 7명이
배드민턴 동호회 가족 출신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 함께 배드민턴을 치면서
자연스럽게 선수로 입문한 겁니다.
 
(인터뷰) 이소미/광주 체육고등학교 2학년 
"(유치원때부터)아빠가 좀 좋아하셔서 많이 따라 다녔어요. 치는 것 재밌고, 제가 좀 소심해서 같이 어울리고 하는 것도 좀 힘들었는데, 공도 치고 하면서 재밌었어요"
 
각급 학교의 체육관을
배드민턴이 차지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저변이 확대되면서 나온 결과 입니다.
 
현재, 광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드민턴 클럽은 160여개,
3만여명의 회원이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팀이 구성되고, 기본 인프라도
탄탄해 지면서 실력도 늘고 있습니다.
 
전국 4강권의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데다,
국가대표와 함께 주니어 국가대표까지
배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세영(국가대표)/광주 체고 3학년
"코로나때문에 이제 중단되기도 했었는데, 그래도 내년 시합을 위해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었습니다"
 
또, 지난해까지 3년동안
국제 마스터즈 대회가 열릴만큼
배드민턴 도시로
광주의 위상도 높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광주를 연고로하는 여자 실업팀을
창단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성길 회장/광주시배드민턴협회
"이런(저변이 확대된) 부분은 정말 꼭 실업팀 유치해서 전문 지도자들도 광주에 남을 수 있고, 또 세계적 선수들이 광주를 찾음으로써 관광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현재 대구와 충남, 경기등 13곳에서는
기업과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여성 실업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에는 광주은행이
남성팀만 운영하고 있을뿐,
아직 여성팀을 창단하겠다는 기업이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MBC News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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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안세영 선수.
 
지난해 국제 대회 5관왕에 오르면서
세계 랭킹도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9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년 도쿄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높은
안세영 선수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요즘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불러주는 실업팀은 많은데,
정작 남고 싶은
고향 광주에는 팀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안세영(국가대표)/광주 체고 3학년
"제가 오래 살고 있던 곳이었고, 성적이 나면은 좋게 광주라는 이름이 많이 뜨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고, 그랬던 것 같아요."
 
이런 후배를 국가대표 출신의 이용대 선수는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팬클럽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가 높지만, 정작 자신의 고향에 팀이 없어
다른 시.도 유니폼을 입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용대 선수/요넥스
"어렸을때부터 커왔던 고향에서 그 팀에서, 또 그 팀을 위해서 올림픽을 나가게 되고, 많은 국제 대회를 나간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있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세영 선수를 받아줄 팀이 생기지
않는다면 도시 마케팅의 기회를
상실할 수 있다는 걱정도 함께 전했습니다.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춘 선수와 함께
배드민턴이 국민 스포츠인 동남아를 겨냥한
한류 상품을 기획할 수 있지만,
소속 팀이 없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지역 정치권에서도
기업이 나서지 않을 경우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팀 창단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대 선수/요넥스
"(말레이지아에서는)제 고향이 이제 화순이라서 화순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 하고, 또 동남아에서 제 팬분들이 화순이 뭐가 맛있고, 또 어떤게 좋은지 항상 인터뷰때마다 물어보는게 있거든요"
(인터뷰) 김용집 의장/광주시의회
"국제대회나 각종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고, 또 그것이 시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기쁨이 되고, 정말 힘들어 하시는데 위로가 될 수도 있거든요."
 
이에 따라 광주시도 깊은 여론 수렴에
들어갔지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19 상황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고끝에 악수라는
말이 현실화되지 않을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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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감염병 방역 지휘'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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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상황에서
자주 보게 되는 이들은
방역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일 겁니다.

광주시 박향 복지건강국장도
익숙한 분들 많으실텐데요.

30년 전 의사 대신 공무원의 길을 선택해
메르스, 코로나 등 각종 감염병 상황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

직접 들어봤습니다.
==========================================
코로나 상황이 전달되는 이곳,
브리핑 룸에서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님과 만나봅니다.

국장님 안녕하세요~
===========================================
질문 1)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랜만에 1단계로
접어들었는데,

요즘은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십니까?

답변 1)
요즘 고민하고 있는 복지 건강 관련 사항들
===========================================
질문 2)

광주시민 10명 중 1명은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다는
내용을 봤는데요.

타 시도보다 높은 비율이라고요.
이런 수치는 어떻게 봐야겠습니까?

답변 1)
선제적 검사의 결과..
-------------------------------------------
질문 3)

올해 복지건강국장으로 발령받고 나서,
두 차례 코로나 지역 대유행이 지났죠.

괴롭든, 기쁘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이십니까?

답변 3)
집단 감염이 일어난 곳들에 대해
===========================================
질문 4)

시민들 중에는 국장님을
광주시의 정은경 총장이다, 이렇게 이야기도
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4)

-----------------------------------------
질문 5)

그럼 국장님께선
공무원을 직업으로 선택한, 계기가 있을까요?

+
다시 그 시절, 90년대 초반으로 돌아가도
선택에 변화는 없을까요?

(바뀌는 건 없습니다)
===========================================
질문 6)

끝으로 시민들께도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답변 9)

===========================================
(마무리 인사)

* 영상 -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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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산재 '은폐'..노동청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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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광주공장이
산업재해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광주노동청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 과태료를 부과했지만,
정작 조사과정이 허술하다보니
더 많은 피해상황을
파악하지 못 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대한
노동청의 조사 결과
11건의 사고성 산업재해가
노동청에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삼성전자에 7천 79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노동청은
은폐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행정 착오 등 단순한 보고 누락이 아니라
생산 현장 책임자와 팀장이
조직적으로 은폐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노동청의 설명입니다.

(인터뷰)광주 노동청장
"저희가 보기에는 은폐 가능성이 있어 추가적으로 미보고가 은폐하고 연결됐는 지 엄밀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회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나선
삼성전자 노동조합 광주지부장은
노동청이 확인한 산업재해 사례는
지극히 일부만 드러난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사업장에서 산재가 발생할 경우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산재 신청을 한 노동자에게는
인사상 불이익이 뒤따랐다고 폭로했습니다.

더욱이 노동청이 산재 실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인사 부서를 동원하고
노동자의 실명을 기재하도록 하다보니
관련 면담조차 꺼리는 원인이 됐다는 겁니다.

(인터뷰)이원일/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광주지부장
"(신고)양식을 접한 사고 재해자는 이 실명란을 본 순간 다른 누구에게 오픈되고 불이익을 당할 까봐 더욱 더 꼭꼭 숨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삼성의 조직적인 은폐 시도와
노동청의 허술한 조사 방식이
산재로 고통받는 노동자를
더 불안하게 만들고
노조 활동까지 위축시켰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이수진 의원
"조합원들은 매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노동조합 조직 자체가 흔들리게 됩니다.
노동부가 일을 안 하느니만도 못 한 결과가 만
들어진 거에요."

광주지방노동청은 근골격계 질환 등
업무상 질병 재해로 보이는
37건에 대해
추가 조사하겠다고 밝혔지만,

노동자의 익명성이 보호받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변죽을 울리는 수준에 그칠거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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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 관광*레저) 순백 메밀꽃 내려앉은 장흥 선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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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장흥 선학동 마을은
가을 무렵이면 순백의 메밀꽃으로
뒤덮입니다.
 
이청준, 한승원, 이승우 등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배출해낸 곳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정수정 여행작가와
장흥으로 떠나보시죠.
 
작가님 안녕하세요~ (앵커, 출연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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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작가들이 많이 난 마을,
선학동으로 가볼텐데요.
지금 메밀꽃이 만개했다고요?
 
답변 1)
네, 위에서 내려다보면 새하얗고,
조금만 시선을 낮추면 연녹색 꽃대 덕분에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
 
선학동은 지금 메밀꽃이 한창입니다.
 
선학동 마을이 유명해진 건,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부터였는데요. 관광객이 몰리면서 마을 주민들이 볼거리를 좀 더 조성해야겠다고 느끼고.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메밀꽃을 심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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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선학동 마을 메밀꽃밭이 꽤 넓을 텐데
빠뜨리지 않고 둘러보시라고
추천할만한 곳이 있나요?
 
답변 2)
사진찍기도 너무 좋고, 걷기도 좋죠~
우선 득량만이나 공지산을 배경으로 하면 인생사진을 남길 수도 있고요. 메밀꽃밭 한 가운데 원두막이 설치돼 있는데.. 이곳을 특히 추천 드립니다
 
좀 걷고 싶다 하시면, 여행객들을 위해
꽃밭 사이로 탐방로가 조성돼있어요.
 
이청준 작가의 작품을 설명한 표지판도 보시고,
요즘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머물다 간 집이
게스트 하우스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같이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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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선학동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문학작품.. 이청준의 '선학동 나그네'입니다.
소설에서 선학동은 어떻게
그려지나요?
 
답변 3)
선학동 나그네는 소리꾼 아버지와 이복 남매의 기구한 운명을 그린 소설이죠. 배경이 되는 선학동 마을은 전통적인 삶, 한의 정서를 잘 표현했는데요.
이청준 작가는 사실 선학동 마을의 이웃마을, 진목리 출신입니다. 바로 이 진목리에서 보면 선학동 마을이, 학이 날개를 펴서 마을을 감싸고 있는 모양새라고 하고요.
작품 속에서는 "포구에 물이 차오르면 관음봉은 그래 한 마리의 학으로 물 위를 떠돌았다." 이런 구절이 있는데요. 여기서 관음봉은 공지산 을 말하고요. 작품에서 나오는 주막은 지금 영화 세트장으로 구현이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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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선학동 출신 작가들의 생가나,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곳도 있나요?
 
답변 4)
선학동에서 차로 10분 가면 이청준 생가, 이청준 문학자리 라는 비석과 문학지도. 단편소설 눈길에 나오는 오솔길 (4.5km) 문학탐방로..
+ 한승원, 이승우 등 흔적도 있는지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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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메밀꽃은 언제까지 볼 수 있나요?
 
답변 5)
보통 메밀꽃이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꽃이 피잖아요. 서리가 내리면 꽃이 지는데,
선학동에선 10월 중순까지도 만개한 메밀꽃을
볼수 있습니다.
선학동 마을은 육지에서 가장 늦게까지 메밀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니까요.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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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무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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